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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동화연재_031 웃으면 복이 와요] 인성 배려 사회성을 한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매너 레시피

이야기사냥꾼 2020. 6. 30. 10:00

웃으면 복이 와요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인사하면서 얼굴을 찡그린다면 어떨까?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이야. 건강하지 않으면 웃을 수가 없으니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웃어보자. 정말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준수와 준호가 큰소리로 인사를 했습니다. 마침 옆집에 사는 혜원이도 엄마와 함께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준수와 준호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혜원아, 준수랑 준호랑 같이 가면 되겠다.”

혜원이 엄마가 혜원이 어깨를 다독였습니다.

혜원아, 안녕!”

준수가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

혜원이는 대답도 않고 먼저 가버렸습니다.

혜원아, 같이 가.”

준수와 준호도 서둘러 혜원이를 따라 갔습니다. 혜원이는 화가 났는지 앞서서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준수와 준호는 혜원이 뒤를 따라가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인사를 했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인 준수와 준호는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 학교 가는구나.”

경비 아저씨도 슈퍼 아주머니도 과일가게 아저씨도 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도 기분 좋게 인사를 받아 주었습니다.

인사를 저렇게 잘하니 얼마나 예쁜지 몰라.”

엄마가 잘 가르쳤군 그래.”

아침부터 칭찬을 들으니 준수와 준호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혜원이는 뒤를 돌아보더니 획하니 가버렸습니다.

혜원아, 무슨 일 있니? 너도 좀 웃어봐라. 그 예쁜 얼굴이 찡그러지잖아.”

슈퍼마켓 아주머니가 아는 적을 했습니다.

내 얼굴이 어때서.’

혜원이는 문구점 앞 유리문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봤습니다.

뿔난 도깨비 같잖아.”

혜원이는 억지로 미소를 지어보았습니다.

 

 

*웃음은 바이러스야. 내가 웃으면 남도 같이 웃게 되지.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웃지만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기는 거야. 얼굴을 찡그린다고 힘든 일이 해결되지 않아. 부정적인 생각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웃게 돼. 웃는 얼굴은 기분 좋은 에너지가 되지. 웃으면 웃는 얼굴이 되지만 찡그리면 찡그린 얼굴이 되고 말 거야. 날마다 웃는 얼굴로 인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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