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도 피곤해
-엄마 아빠 사랑하기
*엄마 아빠는 요술지팡이를 갖고 있지 않아. 엄마 아빠는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것도 포기하면서 노력하는 거야.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날마다 땀을 흘리는 거지. 그런 엄마 아빠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요일 아침, 준수는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눈을 부비며 거실로 나와 안방으로 갔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직도 꿈나라였습니다.
“엄마.”
준수가 엄마 아빠를 깨우려는데 할머니가 준수 입을 막았습니다.
“쉿, 조용히.”
할머니는 안방 문을 조용히 닫으면서 준수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왜요, 할머니?”
준수가 작은 소리로 물었습니다.
“엄마 아빠 어제 늦게까지 일하셨다. 오늘은 푹 자게 놔둬.”
“할머니, 나 배고파요.”
준수가 배를 어루만졌습니다.
“청개구리가 따로 없네. 학교 갈 때는 만날 늦잠이더니 오늘은 무슨 일이누.”
할머니가 아침을 차리며 자근자근 말했습니다.
“오늘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준수는 아쉬운 듯 말했습니다.
“어서 씻으렴. 준호 깨워서 밥 먹자.”
“네, 할머니.”
그때 마침 준호가 방에서 나왔습니다.
“엄마.”
“쉿, 엄마 아빠 아직 주무셔. 엄마 아빠 더 주무시게 조용히 하래.”
“누가?”
“누군 누구야. 할머니지.”
준수가 준호에게 속삭였습니다.
“형, 적자가 뭐야?”
“적자?”
“응. 어제 아빠가 엄마한테 그랬어. 이번 달은 적자라서 우리 학원비 때문에 큰일이라고.”
준호가 옷을 갈아입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운동화 사달라고 했는데….”
준수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습니다.
*고생하는 아빠 엄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빠 엄마도 쉬고 싶을 때가 있어. 주말은 아빠 엄마가 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야. 아빠 엄마와 함께 놀러가고 싶지만 이번 주는 참아줘. 아빠 엄마가 늦잠을 잘 수 있도록 문을 닫고 기다려. 아빠 엄마가 깨어나면 조용히 다가가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거야. 아빠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가족이 행복하니까.
엄마 아빠도 피곤해
-엄마 아빠 사랑하기
*엄마 아빠는 요술지팡이를 갖고 있지 않아. 엄마 아빠는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것도 포기하면서 노력하는 거야.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날마다 땀을 흘리는 거지. 그런 엄마 아빠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요일 아침, 준수는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눈을 부비며 거실로 나와 안방으로 갔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직도 꿈나라였습니다.
“엄마.”
준수가 엄마 아빠를 깨우려는데 할머니가 준수 입을 막았습니다.
“쉿, 조용히.”
할머니는 안방 문을 조용히 닫으면서 준수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왜요, 할머니?”
준수가 작은 소리로 물었습니다.
“엄마 아빠 어제 늦게까지 일하셨다. 오늘은 푹 자게 놔둬.”
“할머니, 나 배고파요.”
준수가 배를 어루만졌습니다.
“청개구리가 따로 없네. 학교 갈 때는 만날 늦잠이더니 오늘은 무슨 일이누.”
할머니가 아침을 차리며 자근자근 말했습니다.
“오늘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준수는 아쉬운 듯 말했습니다.
“어서 씻으렴. 준호 깨워서 밥 먹자.”
“네, 할머니.”
그때 마침 준호가 방에서 나왔습니다.
“엄마.”
“쉿, 엄마 아빠 아직 주무셔. 엄마 아빠 더 주무시게 조용히 하래.”
“누가?”
“누군 누구야. 할머니지.”
준수가 준호에게 속삭였습니다.
“형, 적자가 뭐야?”
“적자?”
“응. 어제 아빠가 엄마한테 그랬어. 이번 달은 적자라서 우리 학원비 때문에 큰일이라고.”
준호가 옷을 갈아입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운동화 사달라고 했는데….”
준수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습니다.
*고생하는 아빠 엄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빠 엄마도 쉬고 싶을 때가 있어. 주말은 아빠 엄마가 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야. 아빠 엄마와 함께 놀러가고 싶지만 이번 주는 참아줘. 아빠 엄마가 늦잠을 잘 수 있도록 문을 닫고 기다려. 아빠 엄마가 깨어나면 조용히 다가가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거야. 아빠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가족이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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