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니야!
-반려동물 기르기
*어떤 동물을 좋아하니? 살아있는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매우 소중한 거야.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길러. 반려동물은 장남감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된다는 알고 있지.
“엄마, 허락해주세요. 키우고 싶어요.”
준수가 엄마 뒤를 따라다니며 졸랐습니다.
친구가 기르던 반려견이 지난달에 새끼를 낳아서 준수가 원하면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안 된다니까.”
“엄마, 이것 좀 보세요.”
엄마는 준수가 보여주는 사진을 힐끗 쳐다보았습니다. 두 마리 강아지는 정말 예뻤습니다.
준수와 준호는 날마다 엄마를 졸랐습니다.
“좋아, 대신 너희들이 먹이고 씻기고 똥오줌 치우는 것까지 책임지고 한다고 약속해.”
엄마는 어쩔 수 없이 허락했습니다. 하루는 두 마리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앗, 이게 뭐야.”
준수가 신발을 내려다보았습니다.
“형, 똥 밟았잖아.”
준수와 준호는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산책 나온 강아지가 똥을 쌌는데 치우지 않고 간 모양입니다. 하지만 준수와 준호는 강아지 오물주머니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시큰둥해졌습니다. 숙제가 많고 피곤한 날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강아지 키워보니까 어때?”
엄마가 준수와 준호에게 물었습니다.
“예쁘기는 한데 힘들어요.”
“맞아요, 두 마리라서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할까. 다른 사람 줄까?”
준수와 준호는 한참동안 머뭇거렸습니다.
“너희들이 원한다면 안 키워도 돼. ‘정성껏 키워 주실 분 가져가세요.’ 라고 써서 쓰레기 통 옆에 놓아두면 누군가가 가져갈 테니까.”
엄마는 아이들의 진심을 알고 싶었습니다.
준수와 준호는 쓰레기통 옆에서 킁킁대며 울고 있는 강아지를 떠올렸습니다.
“안 돼요!”
형제는 강아지를 한 마리씩 끌어안았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책임과 의무가 필요해. 충동적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서는 안 돼. 반려동물도 우리처럼 심장이 뛰는 소중한 존재니까.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서로 불행해져. 반려견을 밖으로 데리고 나갈 때는 목줄을 하고 오물주머니도 꼭 챙겨.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탈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해.
*위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배포할 수 없습니다.
[기획동화연재_013 고무줄놀이 할래?] 인성 배려 사회성을 한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매너 레시피 (0) | 2020.03.30 |
---|---|
[기획동화연재_012 경비실에서 알립니다!] 인성 배려 사회성을 한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매너 레시피 (0) | 2020.03.25 |
[기획동화연재_010 아파트가 쿵쿵쿵!] 인성 배려 사회성을 한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매너 레시피 (0) | 2020.03.15 |
[기획동화연재_009 엄마 없는 날] 인성 배려 사회성을 한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매너 레시피 (0) | 2020.03.10 |
[기획동화연재_008 엄마의 경고장] 인성 배려 사회성을 한번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매너 레시피 (0) | 2020.03.05 |